폭포의 추경

이작품은 서미님의 작품명: 폭포의 추경입니다.

SONY | ILCE-7RM2 | 2018-10-16 13:37:03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30.0s | F10.0 | 0.00 EV | ISO-16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덕유산 자락에는 구천동이 있다.
구씨와 천씨가 많이 살았다고 구천동이라는 말도 있고
성불한 불자가 구천 명이라 해서 구천동이 됐다는 말도 있다.

'아홉'은 많다는 뜻이고 천(千) 또한 많다는 뜻이니 굽이가 험하고 깊은 골짜기라는 말도 된다.
무어가 되었든,
구천동에는 33경이 있다. 10경도 많거늘, 자그마치 33경이다.
맨 마지막 33경은 향적봉이고, 제1경은 나제통문이다,

그림에서 월하탄은 제 15경이다
만월이 뜨는 밤에는 저 하얀 폭포수가 마치 선녀가 춤을 추며 내려오는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것같다,
저도 수년째 가을이면 이곳을 찾아 출사를 했지만 올해만큼 계곡에 수량이 없었다,
이곳은 가을이 일찍 찾아오는 까닭에 지금쯤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을것이다,

이젠 내년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