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야/곡

이작품은 서미님의 작품명: 전/선/야/곡입니다.

SONY | SLT-A77V | 2015-09-25 23: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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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SLT-A77V | 2015-09-25 2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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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SLT-A77V | 2015-09-25 2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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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조국산하가 이리도 아름답던가요?
지난 여름엔 밤이면 은하수강이 흐르고
까만 허공으로  날아 다니는 반딧불이 마냥 신기했어요,
어제는 휘영청 달밤이라 너무 아름다웠어요,

동네 뒷산에도 안 올라가던 아들녀석이 두 동강난 조국의 허리를 지키겠다고
최전방 수호병으로 GOP에 근무하면서
북녘을 노려보면서 군사우편으로 전하던 글입니다,

최전방 고지에는 초가을밤에 이슬이 차가울텐데
집을 떠나 처음 맞이하는 추석대명절이라  아비의 마음은 그저 애닮기만 합니다,

~미놀타 500반사~